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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아동

아동의 자기 통제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과 아동의 자기 효능감을 기르는 방법

by 세라정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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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의 자기통제(self-control) 능력 

 

자기통제(self-control)란 함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간의 충동적인 욕구나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기통제 능력은 유혹에 저항하는 능력, 만족을 지연하는 능력,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충동을 억제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규칙을 위반함으로써 아동은 항상 다른 사람과 마찰을 일으킬 것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달성에 필요한 인내심을 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아동기의-자기이해의-발달
아동기의-자기이해의-발달

 

 

자기통제의 발달에 관한 많은 이론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1) 첫째

      아동들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외적인 감독(부모 등에 의한)에 의해 통제됩니다. 

 

  2) 둘째

      연령이 증가하면서 아동이 자기통제의 가치를 강조하는 규준을 채택하게 되고,

      규준을 따르게 해 주는 자기규제(self-regulatory)의 기술을 습득함에 따라, 자기

      통제는 점차 내면화되어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통제 능력이 아동기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동이 인지적으로 성숙함에 따라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규제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자기규제와 자기통제의 가치를 강조하는 규준을 내면화하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미래의 성취를 위해 즉각적인 욕구만족이나 충동을 억제하는 일은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자기통제 능력은 상당히 안정적인 특성일 뿐만 아니라

청년기 자아존중감을 예측해 주는 인지적 능력, 사회적 기술, 자신감 등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기에는 직업적 성공과 대인관계에서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특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자기통제능력은 '자아'의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아동의 자기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사려성이 높을수록 자기 통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상황을 검토하고 심사숙고해 상황적 요구에 대응하며 적절히 행동할 수

있는 사려성은 자기통제를 높이는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의 자기통제는 사회적 자아개념과 정적 상관을 보여주고 있는데,

친구와 잘 어울리며 친구 관계에 잘 적응한다고 지각하는 아동은 자기통제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동의 자기통제와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부적 상관을 보여

주었다.

 

즉, 어머니가 아동에게 권위주의적이고 통제를 많이 할수록 아동의 자기

통제는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아동의 자기 효능감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란 자신이 스스로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자신

에게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이나 기대를 의미

합니다.

 

높은 자기효능감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과제지향적

노력을 하게 하여 높은 성취수준에 도달하게 합니다.

 

하지만, 낮은 자기효능감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하여 자신감이 결여

되고 성취지향적 행동을 위축시킵니다.

 

자기효능감은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증가합니다. 특정 과제에서 성공 또는

실패한 경험에 비추어, 아동은 이제 특정 영역에서 자신이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롤러블레이드를 처음 타보고 제법 잘 해낸 아동은 앞으로 연습

하면 더욱더  잘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낮은 자기효능감은 극단적인 경우에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을

갖게 합니다.

 

학습된 무력감은 계속되는 실패의 경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습된 무력감은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무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실패

했다고 느끼게 만들며, 자신의 성공은 단지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느끼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가 주어졌을 때 시도도 해 보지 않고 일찌감치 포기해

버립니다.

 

학습된 무력감을 지니고 있는 아동은 학업성취에 있어서 자신의 잠재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며, 쉽게 학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554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 어머니의 심리적 요인 (어머니의 효능감,

결혼만족도)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아동의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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