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의 자기 이해의 발달 및 아동기의 자아 개념 형성 과정

 

1. 아동기의 자기이해의 발달

 

아동기의 자기이해의 발달 단계에서 학동기의 아동은 자신의 에너지를 내면화하여

이것을 사회 문화적 기술을 익히는 데 사용하게 되며, 자신에 대한 개념도  형성하게

됩니다.

 

아동이 자기자신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그들은 자신의 속서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가치를 부여되는데,  자신에 대한 이러한 평가를 자아

존중감이라고 합니다. 

 

자아존중감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존엄성을 부여하며, 개인의 행 º 불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변인입니다.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가치 있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경우에는 자신을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열등감을 갖게 됩니다.

 

 

자기-이해의-발달

 

 

 

도덕성이란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사회집단의 규칙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도덕성 발달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규범에 따라 행동하도록 배우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이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부모가 도덕성 발달에 있어서 역할모델 노릇을 합니다.

 

아동은 특히 나쁜 행동을 쉽게  모방하기 때문에, 자녀에게 좋은 모델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아동의 활동반경이 가정을 벗어남에 따라 부모

형제 뿐만 아니라, 학교와 또래집단, 그리고 주위환경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족관계 이외에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적 관계는 또래와의 관계입니다.

또래란 비슷한 연령 또는 비슷한 성숙수준에 있는 아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동은 또래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사교성이 증진되는가

하면, 지도력이나 복종적 태도를 스스로 체득하기도 합니다.

 

 

2. 아동기의 자아개념(self-concept)

 

    신체적 특징, 개인적 기술, 특성, 가치관, 희망, 역할, 사회적 신분 등을

    포함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아 개념은 자신이 독특하고 타인과 구별되는 분리된 실체라고 인식하는

    데에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Strang(1957)은 자아개념을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합니다. 

 

  ● 첫째 : 자신의 능력, 신분, 역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인 전체적 자아개념입니다. 

 

  ● 둘째 : 순간적인 기분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일시적 자아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학기말

               성적이 나쁘거나 부모로부터 심한 꾸중을 듣고 순간적으로 자신을 가치 없는

               인물로 생각하는 것 등입니다. 

 

  ● 셋째 :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신을 평가하는 사회적 자아

                개념입니다.

 

  ● 넷째 : 자신이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이상적 자아개념입니다. 이상적 자아가

               너무 낮으면 성취욕이 없고, 반면 너무 높으면 심한 좌졀과 자기모멸에 빠지게

               됩니다.                                                                 

             

              현실적인 자아개념은 자기수용, 정신건강 등으로 이어지고, 현실적 목표를 달성

              하게 만듭니다.

 

 

아동기의-자아개념

 

 

 

2세경에 영아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분리된 실체라는 사실을 깨닫기는 하지만

이때의 자아개념은 매우 피상적입니다.

 

이들에게 자신에 대해 묘사해 보라고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으로 자신을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앉아서 TV를 본다" 또는 "어머니가 설거지하시는 것을 도와드린다"

등입니다.

 

즉, 이들은  "영리하다" 또는 "예쁘다" 와 같은 보다 안정된 특성으로 자신을

묘사하지 못합니다.

 

아동기가 되면 자아개념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자신이 가진 개인적 특성으로

자신을 묘사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동은 자신의 신체적 특성, 소유물, 활동, 능력과 관련시켜 자신을

규정합니다.

 

자아개념은 성숙해감에 따라 점차 안정적인 것으로 변하며, 추상적이고 분화된

개념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아동 초기까지는 주로 자신의 신체적 특성이나 소유물, 좋아하는 놀이활동 등을

통해 자신을 묘사하는 반면, 아동기 말이 되면 심리적 특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자신을 묘사합니다.

 

아동의 자기이해의 발달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기이해가

증가하였고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즉, 나이든 아동은 어른 아동보다 자기를 묘사하는 데에 더 다양한 범주를 사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령에 따른 자기이해의 증가를 입증한 것으로, 어휘력의 증가와 다양한

경험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기이해는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변화 º 발달

하였습니다.

 

즉 어린 아동일수록 자아를 행위나 행동과 같은 구체적인 용어로 묘사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심리적 º 내면적인 용어, 즉 자기의지, 심리유형, 이념과

신념체제, 개인 º 실물과 같은 추상적인 용어로 묘사하였습니다.

 

신체적 자아, 활동적 자아, 사회적 자아, 심리적 자아로 분류하여 연령에 따른

변화 양식을 살펴본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적 자아와 활동적 자아에

대한 자기 묘사는 감소하고, 사회적 자아와 심리적 자아의 묘사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