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어폰 끼고 운동하면 '외이도염' 키운다 - 외이도염 원인 및 외이도염의 증상과 외이도염의 치료 방법

by 세라정 2024. 2. 23.
반응형

                                                                                                                                   

운동하며 잡생각을 하다 보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운동하려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의외로 귀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할때-이어폰-끼면-안-되는-이유
운동할때-이어폰-끼면-안-되는-이유

 

 

 

이어폰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외이도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귀의-구조
귀의-구조

 

귀에서 귀 구멍, 그 안쪽 고막에 이르기까지의 부분을 외이라고합니다. 

 

고막에서 안쪽은 중이가 됩니다.

 

외이의 어딘가에서 염증이 일어난 상태를 외이염 , 특히 귀의 구멍 속의 피부에

염증이 일어나면 외이도의 염증이므로 외이도염 이라고합니다. 

 

중이염과 함께 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상태입니다.

 

 

1) 외이도염의 원인

(1) 귀 청소를 너무 많이

가장 많은 원인은 귀 청소가 너무 많습니다. 귀걸이로 외이도의 피부가 자극성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상처가  붙어 바이균이 들어가, 세균성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나무나 금속제 같은 딱딱한 소재의 귀걸이로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만, 면봉에서도

만지는 방법이나 빈도에 따라서는 일어납니다.

 

  (2) 장시간 이어폰 사용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운동하기만 해도 외이도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귀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합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아질수록 감염이 잘 발생한다. 운동하면 알게 모르게 귓속에도

땀이나게 됩니다.

 

이때 이어폰을 껴서 귓구멍을 막으면 통풍이 안 돼 귓속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올라갑니다.

 

고온다습한 관경이 돼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 이어폰을 청소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라면 감염 발생 위험은  더 커집니다.

 

   (3) 외이 습진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인 습진이 외이에 자주 발생합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경우 계절성의 것 , 또 꽃가루 알레르기의 한 증상으로 나오는 경우 도 있습니다.

 

습진이 심해져 피부 표면이 거칠어져 거기에서 바이균이 들어가 외이염이 일어납니다. 

또, 습진에서는 심한 가려움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시 피부가 통증, 거기로부터

바이균이 들어갑니다.

 

   (4) 만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지속적으로 이루가 나오면, 그 이루의 자극으로 외이도의 피부에

염증이 일어납니다 .

 

   (5) 곰팡이

외이도염은 바이균뿐만 아니라 진균(곰팡이)에 의한 염증이 일어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 상태를 「외이도  진균증」 이라고 합니다.

 

곰팡이의 염증의 경우에는 유백색이나 새까만 귀 찌꺼기 모양의 이루가 대량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곰팡이의  종류에 따라 색조가 달라집니다).

 

곰팡이의 염증은 일반적인 바이 박테리아보다 간코로 (치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하기 쉬운 것도 특징입니다.

 

   (6) 냉수 및 자극

잠수사나 서퍼처럼 만성적으로 냉수가 귀에 들어가 자극을 받고 있으면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또한 수영장 물에 들어있는 소독제가 자극되어 외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귀지 

귀지를 청소하지 않고, 오랜 세월 방치하고 있으면 외이도에 귀가 충만해, 완전히 귀의

구멍이 막혀 귀구전색이라고 하는 상태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상태를 장기간 지속하면 귀지의 자극에 의해 외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병상이 진행되면 외이도 진주종이 라는 상태가 되고, 외이도의 피부뿐만 아니라

 뼈까지 풀수록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2. 외이도염의 증상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막혀있든 듯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아플 수 있다.

 

악화되면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귀가 간지러워

면봉이나 손톱으로 귓속을 후볐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통증이 나옵니다 . 가려움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외이도염이

심해져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 피하에 고름이 쌓이면 외이가 폐쇄되어 버려, 들리기 

어려워지거나, 소리가 가득차거나  합니다.

 

특히 곰팡이에 의한 염증의 경우에는 다량의 귀 찌꺼기 같은 이루가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의 막힘감이 강하게 나옵니다

 

 

3. 외이도염의 치료

치료 방법은 원인과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1) 가벼운 외이도염 

가벼운 외이도염이라면 귀 청소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통증이나 염증에 의한 외이도 피부의 붉어짐이나 부기에 대해서 스테로이드 들어가 연고나

항생 물질 들어간 연고를 상태에 따라 바릅니다.

 

   (2) 염증이나 통증이 강한 경우

염증이나 통증이 강한 경우에는 항생제와 통증 방지 내복약을 처방합니다. 귀의 구멍 밖

부근에서 피부 아래에 농양이라고 해서 고름이 쌓이는 정도 염증이 고도인 경우에는

피부절개로 배농하는 처치나 항생제의 점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3) 곰팡이로 인한 염증인 경우

 

곰팡이로 인한 염증의 경우 다량의 이루를 쌓아두지 않고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빈번한 통원 치료가 필수입니다.

 

원인으로서 습진이 있는 경우에는 항알레르기약의 내복을 병용해, 만성 중이염에 의한

이루가 원인의 경우에는 그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않습니다.

 

   (4) 외이도 진주종

 

외이도 진주종이라는 상태는 전문 의료기관이 아니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 

간코인 귀지나 귀초시 격통이 달리는 경우 외이도 진주종을 의심하고 다른 의료기관에서

상담해 봐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4. 결론

 

운동할 땐 이어폰 사용을 피하는 게 좋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짧게 쓰고 귀와

이어폰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하다가 이어폰과 귀가 맞닿은 곳에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어폰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오픈형 이어폰이나 골전도 헤드셋을 쓰는 게 좋습니다.

 

운동하는 내내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 외이도염 이외에도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

 

난청예방을 위해서라도 50분간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있었다면, 10분간은 꼭 빼고

귀를 쉬게 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