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후 멍한 머릿속, 브레인 포크의 원인 및 전문가의 5가지 브레인 포크 대처법

 

「방에 들어가면 도대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잊어 버린다」 「말도 막히고 대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페이지가 진행되지 않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4분의 1이 완치된

뒤에도  겪는 '브레인 포그 증후군'의 원인이 뇌혈관 장벽 손상에 따른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레인-포크(이미지 출처:동아사이언스)

 

 

 

브레인 포그는 '안개 낀 뇌'라는 뜻으로 질병은 아니지만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브레인 포크(뇌안개)는 코로나 후유증으로서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실은 그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종양 내과 의사인 피오나 맥카시 박사는 브레인포그에 대해 "의학적 병명이라기보다

그 증상을 가리키는 것" 이라고 설명합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머리가 흐릿해지는, 잊어버리는 게 많고,

집중할 수 없다,

 

행동에 시간이 걸린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예를 공통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은 증상으로 들리지만, 증상이 악화하면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브레인포그의 원인은?

 

조엘 에반스 의학 박사는 브레인포그를 일으키는 원인은 하나가 아니고, 그 원인이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혈당치의 상승, 당뇨병,  스트레스, 만성 염증이 큰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35만명 이상의 응답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 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운동부족, 흡연, 우울증, 당뇨병, 중년기 비만,

중년 기간의 고혈압임이 밝혀졌습니다. 

 

브레인포그라고 해서 반드시 치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연구 결과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뇌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그리고 건강에 해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의해 축적되는 염증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보여줍니다.

 

한편, 수면 부족, 호르몬 변화, 코로나, 불안 과 우울증, 특정 약물, 빈혈과 만성 피로

증후군, 편두통과 루푸스 신염 등 다양한 질병과의 관련성 있습니다.

 

또 갱년기나 폐경기 여성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많은 여성들이

기분이 이상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치매의 발병일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브레인포그의 대처법은?

 

맥아시 박사는 "내가 항상 먼저 조언하는 것은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큰 요인이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길어질 경우는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 습관이나 식사에

관한 어드바이스를 얻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식하면 좋을까? 브레인포그의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1) 혈당치의 균형을 맞추기

        만성 염증은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브레인포그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만성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그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치의 상승은 염증이나 브레인포그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의사에게 상담해,

        자신의 혈당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예비군이 아닌 경우에도, 혈당치의 밸런스는 건강한 식생활의

        결과로서 초래되는 것. 가공식품을 피하고 GL값(글리세믹 부하)이 낮은 것을

        선택합니다.

 

        고기보다는 생선을, 올리브 오일, 야채, 과일, 곡물류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당뇨병이나 인지 문제, 우울증을 경감하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뛰어난 식사법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영양 균형 좋은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글루텐이나 유제품을  줄이면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2주일 정도 시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카페인을 삼가

        만약 하루에 커피를 몇잔이나 마시고 있다면 의식적으로 줄이거나 다른 음료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피로감을 완화하기 위해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브레인포그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3) 피로를 치유

        스트레스는 브레인포그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세요.

 

        천천히 호흡법(5초에 걸쳐 코에서 빨아들이고, 8초에 걸쳐 숨을 내쉬는 등)은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목욕, 운동, 친구와 보내는 시간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

        수면을 우선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몸을 움직인다

        적당한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됩니다. 의학적으로 이상적인 체중을 가하면 혈당치를

        낮추고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습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뇌를 자극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만큼 소중한 것이 머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독서는 뇌를 활성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